절세를 노리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만들어야 할 3대 계좌는?

바로 ISA, 연금저축, IRP가 그 주인공이에요.

이 계좌들을 만들어 자금을 굴리면, 재테크 수익에 대한 세금을 줄일 수 있거나

연말정산 때 세금을 보다 많이 돌려받을 수 있거든요.

하나씩 어떤 상품인지,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 함께 살펴봐요!

우리나라 말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하나의 계좌에 예금, 주식, 펀드, ETF 등 

여러 가지 금융 상품을 몽땅 담을 수 있는 ISA는

비과세 혜택에 하나의 계좌에서 언제든 자유롭게 금융상품을 변경하며

운용할 수 있어 '만능통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금융투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섰고, 가입금액 또한 36조원을 돌파했어요.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답니다!

① 일임형

은행이나 증권사에 투자를 몽땅 맡기는 상품이에요.

“투자 어렵고 잘 모르니깐, 나 대신 투자해 줘!” 요청하는 셈.

전문가가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알아서 돈을 굴려주는데요.

그만큼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에요.

전문가가 대신 투자해 준다고 100% 수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요.

② 신탁형

가입자가 금융 상품을 골라 담아 투자할 수 있어요.

다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는 제약이 있는데요.

예금과 펀드는 투자할 수 있지만, 주식과 채권 투자는 어려워요.

때문에 원금 손실을 꺼리는 안정 지향형 투자자들에게 제격이에요.

③ 중개형

신탁형처럼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해 돈을 굴릴 수 있어요.

차이점은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인데요.

중개형 ISA에서는 예∙적금 등 안전한 상품에는 투자할 수 없는 대신,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요.

때문에 이제 막 주식 등 투자에 뛰어든 2030 세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는데요.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어요.

💡 요만큼은 세금 아예 안 매겨요

가장 큰 혜택은 세금을 물리지 않는 비과세 혜택이에요.

일반형∙서민형∙농어민형 등 가입 대상별로 비과세 혜택 한도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 잠깐, 간단한 조건이 있어요

주의사항이 하나 있어요. ISA의 비과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의 의무 가입 기간을 채워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고 해지하면 그동안 ISA로 혜택을 본 세금을 다시 뱉어내야 해요.

연간 ISA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도 연간 2,000만원, 최대 누적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되고요.

💡 한도 넘어도 세금 조금만 매겨요

비과세 혜택을 초과하는 이익에도 세금을 조금만 매겨요.

ISA는 비과세 혜택 한도를 넘어선 금액만 똑 떼어내 9.9%의 분리과세를 매기기 때문이에요. 

ISA가 아니라면 15.4%의 세율을 적용받는데,

ISA를 이용하면 세금을 절반가량 아낄 수 있는 것!

이러한 점 때문에 “무조건 가입해야 해!” 라는 평가를 받는 계좌죠. 

현재 정치권에서는 ISA의 비과세∙납입한도를 높이고,

국내투자형 ISA를 새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 ISA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이 점도 꼼꼼하게 챙겨보면 좋아요. 

다음 절세 상품으로 빠지지 않는 건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예요.

두 상품 모두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 계좌인데요.

연금저축은 일반 저축하는 것처럼 누구나 연금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계좌고요.

IRP는 소득이 있는 사람이 퇴직이나 이직할 때 퇴직금을 넣어둘 수 있게 만든 계좌에요. 

두 계좌 모두 세액공제 혜택이 빵빵한 것으로 유명해요.

연말정산 때 곧바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그만큼 많다는 건데요.

한도를 꽉꽉 채워 돈을 넣어둘 경우, 최대 150만원가량 돈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다만 두 계좌의 특성에 조금 차이가 있어서,

가입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해요. 네 가지 핵심 내용만 살펴볼게요.

① 중간에 돈 빼기 가능 vs 불가

연금저축은 세금을 떼고 중도에 언제든 돈을 뺄 수 있어요.

하지만 IRP는 집을 사야 하는 등 몇몇 상황을 제외하곤 원칙적으로 돈을 뺄 수 없어요.

그만큼 IRP를 가입할 땐 더 신중해야 해요.

② 한도 600만 원 vs 900만 원

두 상품 모두 세금을 깎아주는 비율은 같아요.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면 16.5%, 초과하면 13.2%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는 것.

다만 적용되는 한도가 IRP(900만원)가 연금저축(600만원)보다 조금 더 많아요.

돈을 더 많이 넣고 더 많이 돌려받고 싶다면 IRP를 추천해요.

③ 투자 상품 적게 vs 다양하게

돈을 굴리는 방식이 살짝 달라요.

연금저축은 연금펀드나 ETF에만 투자할 수 있지만,

IRP는 여기에 ‘예금·리츠·채권’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요.

다만 IRP는 위험성이 있는 상품(예: 주식형 ETF)에는 전체 돈의 70%까지만 넣을 수 있어요. 

④ 수수료 없음 vs 있음

연금저축은 수수료가 없는 반면,

IRP는 금융사에 따라 수수료가 0.1~0.3%가량 있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어떤 계좌를 먼저 만드는 게 좋은 거야?” 라는 물음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아직은 절세 계좌 삼총사가 낯선 삼양인들을 위해

찐찐찐 핵심만 딱 짚고 마무리해 볼게요!

💡 이제 막 입사한 삼양인이라면?

목돈을 모으기 시작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을 거에요.

때문에 오랜 시간 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연금저축, IRP보다는

3년만 바짝 노력해 보면 되는 ISA를 활용하는 걸 추천해요.

💡 노후 걱정은 되는데, 중간에 큰돈 필요한 일이 걱정되는 삼양인이라면?

내 집 마련, 결혼 등 목돈이 많이 필요한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래도 슬슬 노후 준비도 시작해야 할 것 같아 고민이라면

연금저축으로 먼저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중도인출도 가능하고 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돈을 묶어둬야 하는 부담이 IRP보다는 적거든요.

💡 빵빵한 절세 혜택이 가장 큰 목적인 삼양인이라면?

단연 IRP를 추천해요. 가장 큰 세액공제 한도가 가장 크기 때문이죠!

오늘은 재테크에서 중요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 삼대장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을 알아봤는데요!

알려드린 내용을 토대로 삼양인 모두가 절세 계좌를 100% 활용해

2025년 연말정산 때는 더욱 든든한 ‘13월의 보너스’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럼 다음주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