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데요.

1월 7일(현지시간 기준)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66개 국가에서 4,5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했어요.

150개국에서 약 4,300개 기업이 참여한 작년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의 14만명 이상의 관람객 또한 현장을 찾았어요.

💡 올해 주제,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

해석하면 첨단기술로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서' 변화에 '뛰어들자'는 메시지인데요.

지난해는 챗GPT로 대변되는 AI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생성형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홈, 뷰티테크 등

일상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AI 기술이 중심이 됐어요.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도 이번 행사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으로 AI를 가장 먼저 언급했어요.

CES 2025 혁신상* 수상작만 봐도 AI 관련 제품이 전년보다 50%가량 늘어났고요.

*CES 2025 혁신상: 출품작 중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

그중 대표적인 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모빌리티'였고,

건강 및 이동성과 관련해 혁신적인 기술이 잔뜩 등장했는데요.

두 산업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두 가지 중, 조금 더 큰 주목을 받은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였어요.

디지털 헬스케어 카테고리에 속한 기업이 가장 많은 혁신상을 휩쓸었거든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수상작 중 절반 이상(52%)을 차지하면서,

헬스케어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는데요.

대표 사례 몇 가지를 통해 Health & Wellness 트렌드를 살펴볼까요?

🇰🇷 국내

💡 한양대 'TD 스퀘어', 가상현실에서 치료를!

한양대 게임연구실은 이명 디지털치료기 'TD 스퀘어'로

대학 중 유일하게 최고혁신상(혁신상 중 각 분야별로 가장 뛰어난 제품에 수여)을 거머쥐었어요.

TD 스퀘어는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이명이 생기는 위치가 귀 안쪽이 아닌,

바깥쪽이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가상환경을 제공해 이명을 완화하는 디지털 치료기기에요.

💡에이슬립 '슬립보드', AI 수면 비서

슬립테크(수면 기술)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태블릿, 모바일 등

온디바이스 기기의 마이크를 통해 수면 중 숨소리를 측정해

이용자의 수면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AI 모델을 공개했어요.

🌍 해외

💡 일본 - 바이오닉엠 '바이오레그', 보행의 자유를 꿈꾸며

바이오닉엠은 로봇 의족 '바이오레그'를 만들었어요.

전기 모터와 AI 센서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구현한 이 의족은

기존 의족이 가진 전신 통증 문제도 최소화했어요.

9세에 골육종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바이오닉엠 대표 쑨샤오쥔은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닉엠을 창업했는데요.

행사장에서 직접 의족을 차고 전시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했어요.

💡 중국 - 드루치 '스마트 침대', 잘 때도 케어가 필요해

드루치는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수면 패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침대를 선보였는데요. 

체온, 심박수, 신체 움직임 등을 추척하면서 매트리스의 경도, 높이, 온도까지 조절해 줘요.  

CES는 최근 몇 년 동안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불릴 정도로

자동차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어요.

올해는 모빌리티 스테이지도 처음으로 신설됐으며, 한동안 뜸했던 일본과

최근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어요.

▲ 우븐시티 조감도 (출처: 도요타 홈페이지)

🇯🇵 일본 - 도요타, 혼다, 소니

CES 2020 이후 5년 만에 CES에 컴백한 도요타는

자율주행∙로봇∙스마트홈∙AI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이자

미래형 스마트도시인 '우븐 시티'를 공개했어요.

▲ 전기차 '아필라 1' (출처: 연합뉴스)

이외에도 혼다가 소니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아필라1'을 선보였고요.

스즈키도 물류, 건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쓰일

'마이크로 e모빌리티 플램폼'과 '미니 전기버스'를 공개했어요.

▲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 (출처: 샤오펑 에어로 HT 홈페이지)

🇨🇳 중국 - 샤오펑 에어로 HT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의 자회사 샤오펑 에어로 HT는

모듈식 비행 자동차(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를 공개했어요.

LAC는 한마디로 날아다니는 자동차인데, 미니밴과 2인승 수직이착륙 드론이 합체된 형태예요.

공중에서는 플라잉카로 운행하고, 육지에서는 드론을 분리해 미니밴에 수납하는 형태로

최대 1,000km까지 달릴 수 있죠. 양산 시기는 2026년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 한국 - 현대모비스, HL 만도, 하만

이번 행사에는 미래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 장비 부품사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 중에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참가했고, HL 만도, 하만 등도 함께했어요.

현대모비스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파노라마처럼 펼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운전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 등을 선보였어요.

이런 뛰어난 제품들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반도체가 필수품인데요.  

최신 AI 반도체들도 대거 공개됐어요.

💡 SK하이닉스, HBM 최신 버전 공개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 중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이 제품의 가장 최신 버전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16단의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어요.

이외에도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 등의 국내 기업도 행사에 출격했어요.

특히 딥엑스는 CTA가 선정한 'CES 2025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AI 기업'에 이름을 올렸어요.

💡 엔비디아, 고성능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 공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 당시 

PC용 GPU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는데요.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작년 3월 공개한 차세대 AI GPU 아키텍처 '블랙웰'을 활용해 설계된 것으로, 메모리 이용량은 절반으로 줄이되 처리 속도를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로 높인 것이 특징이에요.

전 세계의 Hot한 기술을 총망라한 CES 2025를 통해

기술 트렌드에 반짝!  눈을 뜨셨나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신기한 전자기기와 온갖 신기술이 공개된

올해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의 세상에서 AI와 다양한 로봇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였어요.

이제는 AI 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것 같은데요!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술을 만들어갈 삼양인들의 2025년도 응원하면서,

다음 주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요♥

📌 달라지는 정부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링크 클릭

💡 다가오는 연말정산에서 참고할 점! 소득공제 혜택 확대

- 도서·공연·박물관 등 문화비 지출에 적용됐던 소득공제는

이제 수영장·헬스장 시설 이용료까지 포함돼요. 

-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급여 상한선이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공제 한도는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돼요. 

💡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50% 인하

금융소비자가 대출을 일찍 갚을 때 은행에 내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으로 줄어들어요. 1월 13일부터 취급하는 대출 상품에 한해 적용돼요.

💡 육아휴직 급여 확대

육아휴직 시 지급되는 급여가 최대 상한액 1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인상되는 동시에

사후지급금 제도도 폐지되어 앞으로는 육아휴직 기간에 급여 전액을 받을 수 있어요.

💡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

2024년 2월 출시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과 연계한 대출로,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이에요. 해당 조건에 맞는 청년이라면,

분양가격의 최대 80%까지 낮은 금리(최저 2.2%)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 청년도약계좌 혜택 확대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이 기존 월 최대 2만4000원, 5년간 최대 144만원에서

월 최대 3만3000원, 5년간 최대 198만원으로 늘어나요.

💡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상한액 조정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0’ 하나를 더 넣는 등

잘못 송금한 금액을 대신 반환받아 돌려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의

대상 금액이 1월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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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주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