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로 mRNA 시장 정조준!
삼양은 이렇게 오랜 시간 쌓아온 DDS 기술을 앞세워
간, 폐, 비장 등 원하는 조직의 특정 세포에 약물을 전달하도록 설계가 가능한
‘SEN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SENS’는 기존 DDS 대비 안정성을 강화해
mRNA 등의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SENS’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먼저 mRNA*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데요.
mRNA의 개념이 등장한 1990년대 당시 백신 개발의 가능성에 주목했지만,
mRNA의 불안정성 때문에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어요.
그럼에도 꾸준한 연구를 통한 mRNA 안정화와 DDS 기술로
mRNA 백신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mRNA: DNA의 유전 정보를 세포질 속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기관으로 전달해
단백질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유전 물질
특히, 그동안 연구개발 단계에만 머물러 있던 기술이 지질나노입자(LNP)라는 DDS를 만나 본격 상용화가 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게임체인저가 됐죠.
하지만 지질나노입자(LNP)는 정맥주사 시 간세포로 몰려가는 특성이 있어
간 독성 등 부작용 우려가 있는데요.
반면, ‘SENS’는 입자를 이루는 조성물에 따라 간, 폐, 비장 등
원하는 조직의 특정 세포에 전달하도록 설계가 가능해
악효는 높이고 부작용은 낮춰 안전성이 우수해요.
따라서 ‘SENS’는 예방백신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의 치료제 적용이 가능해요.
특히 mRNA 항암백신용 전달체 ‘SENS(NanoReady)'는
뛰어난 항암효과 유도뿐 아니라 범용성이 장점인데요. 지질나노입자(LNP)는 생산 단계에서 mRNA와 혼합해 약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mRNA가 바뀔 때마다 공정도 바꿔야 하는 반면,
'NanoReady'는 사전 제작된 전달체에 mRNA를 섞는 방식으로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요. 이로써 생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맞춤형 항암백신 치료제 개발에도 적합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