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외에도 주목할 만한 기술은? 👀
푸드테크와 로봇, 크게 2가지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어요.
① 푸드테크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위기와 기후 변화로 식량난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에 농업과 식음료 산업의 생산성을 개선하는
푸드테크·애그테크 기업들의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CES에는 2022년에 처음으로 푸드테크 카테고리가 생겼는데요.
푸드테크는 과거 키오스크·테이블·오더배달앱 등에 국한됐었지만,
최근 식품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신기술이 접목되며
이번 CES 2024에서도 다양한 모습이 관찰됐어요!
*애그테크(Ag-Tech):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것
💡 미드바르
우리나라의 애그테크 스타트업으로, 영양제를 배합한 수증기로 공중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에어팜’을 선보여 최고혁신상을 받았는데요.
국내 애그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어요.
에어팜은 기존 토경재배 대비 99%가량 농업용수를 절약할 수 있고
수경 재배 스마트팜 대비 식물을 150% 빠르게 키울 수 있는데요.
단위 면적당 설치 비용도 저렴해 중동, 아프리카 관계자들이 크게 관심을 보였어요.
💡 시그마 페이스
CES 2021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시그마 페이스는
2분 만에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기기 ‘콜드스냅’을 선보였어요.
콜드스냅은 캡슐 커피처럼 캡슐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넣으면
순식간에 아이스크림이 완성 되는 기계인데요.
캐러멜, 커피 등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의 맛만 선택한 뒤 캡슐을 기계에 넣으면
QR코드를 스캔해 아이스크림을 금방 만들어 줘요.
이외에도 아이스 라떼나 단백질 쉐이크도 빠르게 만들 수 있고요.
💡 요카이 익스프레스
요카이 익스프레스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이에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기업인 풀무원과 협업으로 함께 참여했어요.
두 기업은 스마트 무인 즉석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한식 메뉴 3종을 선보였는데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90초 만에 근사한 요리로 만들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어요. 지난해 말부터 몇몇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카페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해 일상에서도 눈을 크게 뜨면 만날 수 있을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