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해묵은 갈등 😡
두 국가는 '중동의 앙숙'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해요.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에 나라를 세우면서부터
현재까지 영토 싸움을 계속해 왔기 때문이죠.
“우리 조상들의 땅이었고, 여전히 우리의 땅이다.” –이스라엘
“그동안 우리가 살아왔으니 당연히 우리 땅이지.” –팔레스타인
여기에 대해 설명하자면, 먼저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야 해요.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은
원래 유대인들이 살던 땅이었지만, 주변국의 침략으로 땅을 빼앗겼어요.
이후에도 엎치락뒤치락하며 주인이 마구 바뀌던 이 곳에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가 자리를 잡아요.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후,
유대인들이 다시 땅을 빼앗아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돼요.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은 거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조국을 침략당한 꼴이 되버렸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당 지역에서는 갈등이 끊이질 않았어요.
이스라엘 건국 이후 중동 지역에서 일어난 네 번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전부 승리를 거뒀고, 그 결과 수많은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어요.
평화를 위한 오슬로 협정, 하지만..
1993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평화 협정을 맺기도 했어요.
이 협정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세울 수 있게 됐죠.
하지만 이후로도 서로 공격과 보복을 반복하며 악순환을 이어 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