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염전에서는 당시 험난했던 염전 축조의 과정을 들으며,
삼양의 개척정신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김연수 회장님은 해리염전 축조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척공사를 통해 울산에 제당공장을 건립하는 등
제조업 기반의 그룹 토대를 마련했어요.
해리염전, 어떻게 만들어졌죠? 😮
국내 최대 규모인 95만평으로 축조된 해리염전은
식량부족만큼 심각했던 우리나라의 소금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940년대 당시 김연수 회장님이 산업보국의 뜻을 품고 만들었어요.
김연수 회장님은 1936년에 고창 해리면과 심원면 바다에서
14개월 동안 220만 평에 해당하는 간척사업을 이룬 뒤,
그 안에 일부 농지 95만 평을 염전으로 축조했어요.
염전이 만들어진 기간(1946년~1954년) 중에는
6∙25전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끝내 축조를 완료했답니다.
현재는 염전의 보존가치를 알리는 목적의 생태경관사업을 위해
고창군이 염전 부지를 인수해 개발을 앞두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