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팡 터진 밀가루
밀 가격도 그동안 주요 밀 재배지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겪으면서
제대로 밀을 공급하지 못하자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지난해에만 30%가 뛰었어요.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엘니뇨로
또 다른 재배지인 미국과 캐나다, 인도도 극심한 가뭄이 예상돼요.
밀 수확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지난해에도 인도 정부는 비가 조금만 내려 밀 생산이 줄자
밀 수출을 금지한 적이 있어 모두가 긴장하고 있어요.
[2] 물류 비용의 증가
우리나라 반대편에선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발생해요.
파나마 운하는 빗물을 모아 큰 배들이 이동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데요.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의 수심이 낮아지면,
배들은 평소보다 조금씩 물건을 실어 날라야 하는데,
물류 비용도 더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죠.
세계 교역량의 4%가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운반되는 만큼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고요.
[3] 멈춰버린 공장
날씨가 더워질수록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더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만큼 전력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요.
사람들이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하다 보면
공장에서 전기를 제때 사용하지 못해 아예 멈춰 버릴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