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산업을 일군 사람들, 꿈으로 시대를 열다 展> 소개
대한민국의 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19세기 개항 이후 오랫동안 우리 산업의 대동맥이었던 경인로와 함께
경인공업지대가 크게 발전했고 부천에도 여러 기업이 들어섰어요.
*경인로: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국도
*경인공업지대: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안양·수원·부천·성남·의정부 등지에 걸친 국내 최대의 공업지대
그리고 부천의 산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산업화의 발판이 됐던 기업이 삼양에도 존재했었는데요.
부천에서 중공업을 선도한 대표적 기계 제조 기업인 '삼양중기'에요.
(삼양중기는 2009년, 사명을 '삼양엔텍'으로 변경했어요!)
오늘은 삼양중기와 부천의 산업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 소식을 전하며,
지역 경제에 스며든 삼양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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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테크노파크(전기, 전자, IT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는 첨단 산업 단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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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각종 제조업이 태동했던 1950년대를 지나
70년대 당시 본격 경제 부흥기를 맞았던 도시에요.
90년대 이후에는 수도권 과밀 방지 제약으로 공장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기존의 산업은 점차 쇠락했는데요.
현재는 그 자리를 첨단 디지털 산업으로 채워나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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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업기계 생산의 핵심지, 소사공단
경제 부흥기 시절, 특히 기계 설비를 만드는 공장들이 밀집해 있던 부천 '소사공단'은
국내 제조업의 핵심 지역 중 하나였어요.
당시 수출 역군이던 제조업 회사들의 기계를 만들었죠.
여기서 생산된 기계는 가깝게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서울 영등포산업단지부터
멀리는 남동임해공업지역까지 팔려 나갔는데요.
하지만 공단은 2000년대 들어 사양기를 맞기 시작했고,
쇠를 깎는 공장 대신 아파트 등의 주거 시설이 점차 늘어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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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소사공단에서 마지막까지 운영됐던 공장이 오늘의 주인공, '삼양중기'에요.
삼양중기는 경인국도 주변의 기업 중
기계주물, 프레스, 제지, 롤 등의 분야에서 크게 활약했는데요.
신문, 과자, 펄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내는 기계들을 직접 만들어 냈죠.
그리고 2018년 운영을 멈춘 뒤, 2023년도에 철거되기까지
공장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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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만 달러 수출 기록, 기계 국산화까지
삼양중기의 전신은 재일교포 서상록 회장이 설립한 이천물산이었어요.
정부가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기 시작하자 삼양은 1977년
경인공업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던 이천중기를 인수했어요.
수출을 다변화하고 기계의 국산화에도 힘썼던 삼양중기는
1990년대 초반에는 5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제지기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제지기계 분야에서 국내 최고 공급업체로 발돋움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1998년 4월에는 자동차 대형부품 성형프레스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죠.
이와 함께 한 해 앞서 획득한 프레스 전 기종에 대한 CE마크*로
삼양중기는 자동차 대형부품용 프레스의 유럽시장 시장 진출에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어요.
*CE마크: 유럽연합의 통합 규격 인증 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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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삼양중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 중인데요.
2023년에 부천시립박물관에서 발간한
『부천 근현대기업 조사 연구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부천의 산업사를 살펴본
<부천의 산업을 일군 사람들, 꿈으로 시대를 열다 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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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의 산업을 일군 사람들, 꿈으로 시대를 열다 展> 전시실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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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24.12.20(금)-2025.4.20(일)
🔎 장소: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 기획전시실
전시에서는 기계 국산화로 중공업을 선도한 삼양중기뿐만 아니라
제약업을 이끌었던 유한양행, 농업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한 4-H 훈련농장,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개발·생산한 삼성반도체까지 네 개 기업 및 기관을 조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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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산업사의 현장에는 지금도 우리 곁에 있는 부천의 시민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기업을 세운 창립자일 수도 있고, 꿈을 안고 훈련을 받은 교육생일 수도,
수십 년 동안 공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일 수도 있죠.
전시는 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천의 산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 왔는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전시에 소개된 4개 기업을 4명의 페르소나로 설정해
그 시절, 치열했던 꿈의 이야기를 펼치죠.
이를 통해 산업사가 단지 과거의 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야기임을 느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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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중기의 당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신길룡님의 물품(우수사원 표창장, 삼양중기 사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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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직원이 기억하는 삼양중기
전시에서 삼양중기의 페르소나로는 오랜 시간 삼양중기에 몸 담았던
신길룡님이 등장하는데요.
“삼양중기는 경인국도 주변에서 잘 나가는 회사 중 하나였으며,
1990년대에 외환위기를 겪을 때도 다른 회사들과는 다르게
월급이 밀린 적이 없어요.”
신길룡님은 우수사원 표창장과 삼양중기 2008년 사보, 업무일지 등
30년 이상 삼양중기에서 일하면서 차곡차곡 쌓인
업무 관련 개인 물품을 전시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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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삼양중기 공장에서 쓰였던 기계 제조 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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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간 부천 제조업의 중심에 섰던 삼양중기.
한편으로는 부천에 인프라가 많지 않았을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공장이 있었기에,
이곳에서 일했던 근로자들이나 주변을 오갔을 많은 부천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는 의미 또한 가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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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애환이 느껴지는 삼양중기의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본 전시는 부천시립박물관에서 4월 20일까지 계속되니,
관심 있는 삼양인들은 직접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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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의 생성형 AI 서비스에게 드디어 이름과 캐릭터가 생겼어요.
바로 SAMYANG의 SAM과 Intelligence의 I를 결합한 '새미(SAMI)'인데요. '샘이 깊은 물에서 맑은 물이 샘솟듯 무한한 지식이 제공된다' 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GPT 기능도 추가됐어요!
첫째, 복잡한 아이디어 정리부터 매끄러운 문서 작성까지 "이 보고자료 다섯 줄로 요약하고 중국어로 번역해 줘"
둘째, 빠른 번역, 요약, 그리고 데이터 분석도 척척 "숙취해소제 시장 트렌드에 대해 간단히 알려줘"
셋째, 소소한 요청도 해결 "이번 주말 아이와 갈만한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추천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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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미(SAMI), 왜 좋냐구요?
★ 비용 절감 효과! GPT 사용료 매월 $20, 이제 더 이상 낭비하지 마세요!
★ 철통같은 보안! 사내 중요 정보의 유출 걱정은 이제 그만.
앞으로 삼양인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SAMI가 함께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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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reading 💌
삼양중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던 오늘의 뉴스레터,
재밌게 보셨나요?
역시 대한민국 근현대 산업사와 함께 성장해 온 삼양!
그리고 과거에 그러했듯이 현재도 다양한 산업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죠.
지금 삼양인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모든 발자취들이
미래에는 또 다른 역사로 새롭게 다가올 거에요.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삼양인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다음 주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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