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BS <당신의 문해력> 1부: 읽지 못하는 사람들
⚡독서로 전두엽도 변화시킨다면?!
독서와 뇌 영역 활성화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 결과도 살펴볼까요?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와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 등 인간의 인지 과정이 발생하는 뇌에는 다양한 부위가 있죠.
특히 전두엽은 각종 행동을 계획 및 실행하며 결정하고 통제하는 등의
고등 인지 기능을 책임지고 있으며,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도 관여하는데요.
EBS 프로그램인 <당신의 문해력>에서 실행한 '전전두엽* 활성화 실험'에 따르면,
1년에 1권의 책을 읽는 사람들과 평균 70권의 책을 읽는 사람들의
전전두엽 상태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어요.
*전전두엽: 전두엽의 앞부분에 위치한 부위로 주의집중에 중요한 역할을 함
두 집단이 글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동일한 테스트를 했을 때,
책을 더 많이 읽는 사람들의 전전두엽이 훨씬 더 활성화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테스트 점수도 2배 가량 높았던 것인데요.
📕 반복된 독서는 뇌의 능률을 높인다!
이 실험 결과에 대해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김세영 교수는
'능숙한 독서가들의 경우, 뇌가 이미 가지고 있는 사전 지식과
글에서 읽은 지식과의 관계를 유추하는 상위 인지 과정이 잘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뇌 부위를 선택적으로 잘 활용한 것으로 본다." 라고 설명했어요.
결론적으로는 글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단순히 글자 자체를 읽는 것보다
글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는 인지 활동에 뇌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뇌를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