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 작가의 <밤의 숨결이 낮을 부르는 노래>

먼저 종로 본사의 작품부터 살펴볼까요?

‘밤의 숨결이 낮을 부르는 노래’를 만든 김덕희 작가는

평소 빛과 열, 중력, 언어와 같은 비물질적 매체를 사용해

물질과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작품화하는데요.

작품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바로!

삼양인들의 ‘꿈 이야기’가 담겼기 때문이에요.

💡 모스 부호로 재탄생한 꿈의 조각들

작품 제작에 앞서 삼양인 각자가 바라고 원하는 꿈과 소망을 주제로

사연을 모집했고, 그 내용이 한데 모여 작품으로 탄생했어요.

신비로운 형태인 모스 부호로 말이죠!

꿈을 담은 모스 부호는 상승하는 빛의 움직임을 만들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삼양그룹을 밝히는 빛의 기둥이 됐어요.

이는 삼양인을 상징하는 동시에 삼양이 추구하는 가치와

미래의 방향성도 나타낸답니다.

작품 제목의 뜻도 잠깐 살펴보자면,

‘밤의 숨결’은 우리 각자가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을 상징해요.

그리고 그 꿈을 담고 있는 이 빛의 흐름은

꿈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낮을 부르는 노래’가 돼요.

꺼지지 않고 빛나는 우리들의 꿈

작품이 설치된 벽면 바로 옆은 출입 게이트가 있는 자리죠.  

출퇴근을 할 때마다 설치된 빛의 기둥들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꿈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고

지금 바로 여기,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뜻도 담겨 있답니다!

Carsten Höller의 <Seoul Phi Wall>

또 다른 아트워크인 카스텐 휠러의 ‘Seoul Phi Wall(서울 파이 월)’은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삼양홀(구 오디토리움) 앞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 카스텐 휠러는?

벨기에 출신으로 스웨덴에서 활동 중이며, 

관객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다양한 설치 작품들을 만들고 있어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2006년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대형 미끄럼틀 작품 <Test Site>로, 관람자의 참여를 통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면서

설치 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아요.

이러한 카스텐 휠러의 실험들은 인간의 무뎌진 인식체계를 뒤흔들며

주변 세계를 완전히 새롭게 인지하게 만들어요.

한 발짝 앞서가는 삼양의 모습처럼 

원형의 오브제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카스텐 휠러의 ‘서울 파이 월’은

100주년을 뜻하는 100개의 디스크와

무작위로 켜지는 4가지 색상의 네온으로 구성됐는데요.

바로 삼양의 Purpose인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 를

시각화해서 표현한 작품이에요.

그리고 작품 제목에 나타난 것처럼 ‘Phi(파이) 현상’을 표현하고 있어요.  

💡 Phi(파이) 현상…. 완전 처음 듣는 그것

1912년, 심리학자 막스 베르트하이머가 처음 이름을 붙인 후

1976년, 폴 A. 콜러스와 마이클 폰 그뤼나우에 의해 확장된 '파이 현상'은  

두 개의 점이 빠르게 깜빡일 때,

관찰자가 이 두 점이 연속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인식하는 현상이에요.

즉, 뇌가 단절된 정보를 통합해 연속성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이러한 원리는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탐구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작용해요.

💡 미래를 예측하는 삼양의 행동력을 상징하는 작품

‘서울 파이 월’을 통해 관람자는 불빛이 켜질 위치를

미리 예측하게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삼양그룹이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라는 PURPOSE 아래,

단순히 현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하는 중요성을 상징해요.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삶의 잠재력을 실현해 나갈 삼양의 다짐을 보여주고 있죠.

Thanks for reading 💌

100주년을 맞이해 사옥에 설치된 두 가지 아트워크에 담긴

제작 의도와 의미를 함께 알아봤는데요! 

그 의미를 알고 나니 한층 더 작품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은 위클리가 오랜만에 한 가지 질문을 하려 해요!

2024년을 두 달 남겨놓고 있는 지금,

새해에 다짐한 버킷리스트를 다 이룬 삼양인도,

버킷리스트를 세울 새도 없이 바쁘게 한 해를 보낸 삼양인도,

리스트가 있었지만 기억 저편에 곱게 묻어둔 삼양인도 있을텐데요!

‘남은 2024년에 꼭 실천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피드백 폼을 통해 들려주세요!

답변은 다음 주 뉴스레터를 통해 익명으로 소개할게요!

그럼 다음 주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