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로 본 리더십과 팀워크
삼양인, 반가워요♥
“나야 들기름”
“고기가 이븐(even)하게 익지 않았어요”
“비비비비 비빔 비빔 빔 비빔, 더 열정적으로 비벼 주세요!”
수많은 짤과 어록을 남기며 종영 후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흑백요리사, 보셨나요?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할 만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린 흑백요리사는
100명의 셰프들이 각각 제 기량을 펼치고 서로 존중하며 발전해 나가는
스토리를 통해 서바이벌 특유의 자극적인 요소를 따뜻하게 버무려 냈어요.
또한 경연뿐만 아니라 각 출연진이 가진 서사나 요리에 진심인 모습,
팀의 수장을 맡은 셰프들의 리더십 등 드라마적인 요소가 화제가 됐죠.
오늘은 흑백요리사 속 셰프들의 모습을 통해
리더십과 팀워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 오늘 위클리에는 흑백요리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깐 머리도 식힐 겸, 트렌드도 따라잡을 겸,
위클리와 함께 가볍게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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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와 언더그라운드 고수, Fight!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삼양인들을 위한 잠깐의 설명 타임!
유명하진 않지만 요리 실력만큼은 쟁쟁한 ‘흑수저’ 셰프 80인과
이미 업계에서 인정받은 ‘백수저’ 셰프 20인이 요리로 맞붙는
넷플릭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는 지난 10월 8일 마지막회에서
최후의 승자 1인을 뽑으며 막을 내렸는데요.
라운드마다 다양한 방식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고,
우승자 1인에게는 3억 원의 상금이 주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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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과 스타 ‘백수저’ 셰프 20인
요리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을 맡았는데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심사위원 두 명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조율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맛을 평가하는 기준과 철학을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었죠.
그리고 최현석, 여경래, 에드워드 리, 오세득, 정지선, 최강록 등
쟁쟁한 스타 셰프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관심을 불러 모았어요.
💡 숨겨진 고수, ‘흑수저’ 셰프 80인
새롭게 눈도장을 찍으며 스타의 탄생을 알린 흑수저 셰프들의 등장.
나폴리 맛피아, 트리플스타, 철가방 요리사, 만찢남, 급식 대가 등
재야의 고수들은 예상을 뒤엎는 탄탄한 실력과 눈에 띄는 독창성을 발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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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이 필요한 팀 미션
흑백요리사의 경연은 1:1로 펼쳐지는 개인전과
팀을 이루어 대결하는 팀전으로 구성됐어요.
특히 두 번의 팀전을 통해 리더와 팀원의 역할,
팀워크의 중요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구성원끼리 의견 조율이 잘되지 않고 리더인 셰프가 팀원들을 잘 이끌지 못해
패배한 팀에 비해, 팀을 승리로 이끈 셰프의 활약은 더욱 돋보이게 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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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우승을 이끈 최현석 셰프
특히 두 번의 팀전에서 모두 리더로 활약한 최현석 셰프는
각종 전략으로 승리하며 이목을 끌었어요.
정확한 분석과 전략 수립
특히 해산물로 만든 요리로 경쟁하는 3라운드 팀 미션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핵심 재료를 싹쓸이하며 상대편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요.
그는 평가단이 젊은 남녀라는 고객 분석을 통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메뉴를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필수 재료를 선점하는 행동을 주저하지 않았어요.
이겨야 한다는 목적이 중요했기 때문이죠.
4라운드, 메뉴와 가격을 직접 구성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션에서도
리더를 맡은 최현석 셰프는 출제 의도를 간파한 뒤,
그에 맞춰 콘셉트와 메뉴를 구성했어요. 그리고 그의 판단은 적중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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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결단과 추진력, 사람들을 이끄는 힘
팀을 이끄는 리더십을 제대로 보여준 최현석 셰프의 모습은
다른 참가자들도 “저 자리에 있을 만하다”라고 인정할 정도였는데요.
“주방에서 셰프보다 더 높은 게 있어요. 재료죠.”
좋은 식재료를 고를 수 있는, 그리고 선점할 수 있는 능력이
셰프의 능력 중 반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최현석 셰프는
요리할 메뉴를 정하기 전에 재료부터 빠르게 선점하며
팀원들에게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어요.
그리고 “믿어주세요! 지면 다 제 잘못입니다” 라며 신뢰감을 쌓죠.
경력이 오래된 대가들을 지휘하는 카리스마도 돋보였고요.
명확한 목표 및 방향 설정은 리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역할이죠.
최현석 셰프는 상황에 맞는 기민한 대처와 적절한 판단력을 보여줬고,
팀원들은 그의 말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어요.
그의 힘 있는 모습은 팀원들에게 신뢰를 주며 성공적인 협업을 이뤄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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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강한 리더십, 트리플스타 셰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또 다른 인물이죠.
두 번의 팀전에서 리더를 맡은 트리플스타 셰프는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셰프들의 조화를 이끌어냈는데요.
앞서 설명한 최현석 셰프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또 다른
외유내강형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차분한 분석가, 부드럽게 아우르는 힘
트리플스타 셰프는 요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짜기 전에
가장 먼저 팀원의 재능부터 파악했는데요.
누가 어떤 역량이 있는지 보고, 어떤 역할을 맡기는 게
가장 이상적인 프로세스가 되겠다는 그림부터 그렸죠.
그는 각 팀원들에게 적절한 역할을 나눠줬고,
본인은 개인전에서 보였던 우승의 욕심은 뒤로 한 채 철저하게 팀원 중심의
'조율자' 역할을 자처했어요. 어려운 일은 먼저 나서서 맡기도 하면서 말이죠.
팀원 모두를 존중하는 그의 부드러운 리더십은
구성원들이 잘 융합될 수 있도록 만든 요인이었죠.
한편으론 중간 점검과 빠른 피드백, 타임라인 관리, 동기부여와 인정까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리더십의 모습도 보여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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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만큼 중요한 ‘팔로워십(Followership)’
"당신이 리더니 믿겠다고 했어요"
팀전에서의 승리 팀을 보면 훌륭한 리더와
그 리더를 잘 따라가는 팀원들로 구성됐음을 볼 수 있는데요.
이끄는 사람만 있다면 성공할 수 없겠죠.
잘 따라오는 팀원들의 ‘팔로워십’도 리더십만큼 중요해요.
특히 7화에서 최현석 셰프의 리더십과 어우러진 에드워드 리 셰프의 팔로워십은
조직 내의 협업이 어떻게 최고의 결과로 이어지는지 잘 보여줬죠.
리더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팔로워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주도적인 결정을 내려줘야 하죠.
동시에, 팔로워는 리더의 결정을 신뢰하며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해요.
이러한 상호작용은 조직을 성공적인 결과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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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때 존재의 의미를 찾는
‘조직’이라는 이름
흑백요리사를 리뷰해 본 오늘의 뉴스레터가
성공적인 조직 생활을 위한 Tip이 됐으면 좋겠어요.
홀로 발휘하는 뛰어난 능력만으로는
팀 전체를 유연하게 이끌어 나갈 수 없다는 것,
팀원들과 리더가 서로의 역할을 신뢰하며 상호 보완할 때,
비로소 완벽한 조직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라요.
자신의 위치에 있는 삼양인 모두가 너무나 소중하고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도요!
그럼 다음 주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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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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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8 👑
🍽️ 권성준(나폴리 맛피아) 셰프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l 서울 용산구 원효로83길 7-2 1층
🍽️ 에드워드 리 셰프 610 Magnolia l 미국
🍽️ 강승원(트리플스타) 셰프 트리드 l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16 2층
🍽️ 윤남노(요리하는돌아이) 셰프 디핀 l 서울 중구 퇴계로 411 1층
🍽️ 장호준 셰프 네기 실비 l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2길 10 디팰리스 지하 1층
캐비스트리 l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7길 21 1층 모던오뎅 l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0 1층
🍽️ 김미령(이모카세 1호) 셰프 즐거운술상 l 서울 도봉구 노해로 341 117호
🍽️ 정지선 셰프 티엔미미 홍대점 l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4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4층 강남점 l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143 104-1,2,3호
🍽️ 최현석 셰프 쵸이닷 l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57 3층 중앙감속기 l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6길 7-1 1층 달리아 다이닝 l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4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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