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 전망 알아보기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경제, 하반기에는 부활을 꿈꿀 수 있을까요!
삼양인, 반가워요♥
눈 깜빡하니 올해의 절반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하반기의 시작인 7월을 맞이해 상반기를 돌아보면서
남은 2024년의 경제 전망을 한번 짚어보면 어떨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세계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전반적인 상승세에 올라타면서 모처럼 나아진 성적표를 받았어요.
오랜 기간 세계 경제가 치고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던
‘고물가’ 현상이 잠잠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한때 10%에 달하던 유로존*의 소비자물가가 2%대까지 내려갔고,
이에 “이제 물가가 잡혔으니 금리를 낮춰 경제를 살려보자!”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실제로 몇몇 유럽 국가들은 금리 인하에 나섰어요.
*유로존: 유럽연합의 단일화폐인 유로를 국가통화로 사용하는 국가 및 지역
우리나라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한동안 솟구쳤던 물가가 2%대로 내려가면서 제자리를 되찾고 있고,
이제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춰야 할 때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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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경제? 아직은 이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하반기 경제 전망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일, '7월 경제동향'을 발표하며 정반대의 진단을 내렸어요.
정부와 KDI의 시각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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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가 반등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회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출이 증가하면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소비와 투자까지
덩달아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4%를 기록하면서 2%대 중반으로 내려섰어요.
이에 물가가 잡히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하반기에는 길게 이어지던 고금리마저 내릴 가능성이 큰데,
경기 회복세에 힘을 실어줄 거라고 예상해요.
이에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끌어올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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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세가 다소 미약할 거라고 예상해요.
반도체, 전기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은 내수 회복이 불완전하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내수 분위기를 나타내는 소비와 설비 투자에서 모두 감소세가 나타났다는 거죠.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건설업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광공업, 소매판매, 서비스업 등도 내림세를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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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누구의 말이 맞다는 거요?!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이 강점인 만큼 세계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아요.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입김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미국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경제를 꽉 잡고 있잖아요. 금리 및 통화 정책으로 인한 달러 가치의 변동은 직접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이에 세계 경제를 요동치게 만드는 미국 경제의 분위기를 주시할 수밖에 없어요.
하반기 세계 경제의 움직임을 바꿀만한
미국의 이슈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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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미국의 금리 인하는 언제부터?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라는 얘기가 나와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이어서 한국은행도
금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이제 금리 내려야 해!” 라는 분위기에도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면 외화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데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을 수 있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우리도 금리를 낮춰
내수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거에요.
지금은 연준이 2~3번 금리를 낮출 거라는 전망인데요.
이르면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거라고 예상해요.
금리가 낮아지면 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대출이자가 줄어들어 더 많은 돈을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들도 쉽게 돈을 빌려와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돼요.
투자자들도 이자가 적은 예·적금 대신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시장엔 돈이 흘러넘치고 경제가 성장하게 되는 원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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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강달러 현상 언제까지?
달러 가치가 치솟는 ‘강달러 현상’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달러의 힘이 강해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수입해 오는 제품의 물가가 올라가는데요.
대부분 제품을 수입해 와서 생산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수입 물가가 오르면,
생산자 물가도 꿈틀하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소비자물가 상승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요.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도 미뤄질 수 있는데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넘나들고 있으면서
고공행진 중이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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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전 세계가 주목해~ 트럼프 vs 해리스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미국은 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만큼 미국의 주요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대통령이 누가 될지 관심이 큰 건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공식 지지를 선언한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거의 굳혀지고 있는 듯하죠!
트럼프는 “미국이 우선이야!”하는 ‘아메리칸 퍼스트’를 외치고 있고,
해리스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연장선에 있을
전망이기 때문에 각 후보가 밀고 있는 정책에서도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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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ay, “미국 기업이 모든 걸 해야 해!”
해리슨 say, "반도체 지원법 등 경제 지원책에 나도 동의해~"
가장 대표적인 게 반도체 정책이에요.
해리스는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 등 지원 정책을 적극 이어갈 가능성이 큰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거라는 기대가 나와요.
반면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을 비판하며,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제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죠.
이렇게 되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투자를 줄일 수 있어요.
트럼프 say, “전기차에 보조금 주기 싫다구~”
해리슨 say, “친환경 에너지 중요해!”
다음은 전기차와 2차전지(배터리) 정책인데요.
트럼프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려고 해요.
해리스는 바이든 정부처럼 청정에너지 및 전기차 산업에 투자를 확대할 걸로 보이고요.
미국의 보조금을 기대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기차, 2차전지 기업들은 새로 계획을 세워야 할 수도 있어 잔뜩 긴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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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들의 이권이 얽혀있는 만큼 세계 경제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데요.
이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수에즈 운하 및 홍해 사태* 등에
따라서도 하반기 경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요.
*홍해 사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 운항선들이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오면서 운항 거리가 늘어나고,
선박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해상 물류비가 급등한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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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예측은 전문가도 못하는 것!
삼양인은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나요?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하는 삼양인도,
조금은 걱정하는 눈초리로 바라보는 삼양인도 있을 텐데요.
경제를 전망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100% 정답도 없고요.
특히 최근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이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더욱 어렵죠.
하지만 생각날 때마다 잠깐이라도 경제 이슈를 훑어본다면
조금은 그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거에요!
삼양인들의 경제 공부를 돕기 위해, 다음에도 유용한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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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reading 💌
하반기 경제 상황을 예측해 본 오늘의 소식, 잘 보셨나요? 경제 이야기로 두뇌를 풀가동했다면, 설레는 휴가 이야기로 잠시 열기를 식혀볼까요~~
저번 주 피드백 폼을 통해 추천받은 삼양인들의 ‘꽁꽁 숨겨두고 나만 가고 싶은 국내외 명소’를 몇 가지 소개해 볼게요!
⭐ 충청도 덕동계곡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피서지입니다. 한여름에도 저녁 7시만 되면 정말 시원한 계곡입니다.
⭐ 제주도 삼양 해수욕장 물이 맑고 검은 모래가 아름답습니다!
⭐ 충청도 보은 속리산 여름휴가 때 강원도나 경상도는 사람이 많아서 복잡한데, 충청도는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더라고요! 바다만 없을 뿐, 시원한 계곡과 산 등 관광지가 많아서 여유롭게 가족 여행하기 좋습니다~!
⭐ 안양 병목안 시민 공원 시원한 병목안 계곡을 추천합니다~
⭐ 베트남(호치민, 무이네) 더울 때 더 더운 여름을 즐기기 위해 떠난 곳인데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무이네 리조트는 아직도 잊지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
⭐ 거제도(몽돌해수욕장, 외도, 바람의언덕) 이국적이고 처음 방문했을 때 우리나라가 맞는지 눈을 의심했던 곳이라 매년 여름마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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