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Interview 🎤
Q1. 판매 확대 및 판가 인상을 어떻게 이루셨나요?
먼저 초순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업체들이
아주 엄격한 품질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제품 개발을 위해 8년가량 노력했던 것이
작년에 성과로 이어졌는데요. 기본적으로 미국이나 일본산 제품이 아니면
검토조차 하지 않았었기에 중국의 OLED 업체 티안마(Tianma),
글로벌 반도체 업체인 앰코 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를 통해
운영 실적을 쌓은 뒤, 국내 업체에 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납품 실적이 전무했기에
처음에는 입찰 참여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대만, 중국, 파키스탄 원자력 발전소와의 거래 후,
이러한 실적을 토대로 한수원에 제품 인증 획득을 받았습니다.
이후 2회 연속으로 3개년 공급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크로마토그래피의 경우, 교체 주기가 7~8년이기 때문에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것이 더욱 어렵습니다.
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해 분리/정제용 설비를 납품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들과의
기술 교류를 강화하면서 품질을 인정받음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촉매도 미국이나 일본산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제품의 수준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노력들의 결과로 하나씩 성과가 나타나게 됐습니다.
Q2. 이번 성과로 인한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삼양사의 경쟁사들은 모두 해외 업체입니다.
이번 성과로 앞으로는 스페셜티 시장에서도 국산화를 활발히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제까지의 실적을 통해 신규 업체와의 계약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Q3.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이온교환수지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 수처리 시장입니다.
초순수나 원자력 발전소도 크게 보면 수처리 시장의 스페셜티 분야인데요.
수처리 시장에는 또 다른 수처리 기자재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RO(역삼투막)와 EDI(전기탈이온 장치)가 수처리 핵심 소재죠.
삼양사는 'TRILITE'라는 브랜드로 RO와 EDI의 새 제품을 출시했고,
작년에 이 제품들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서 ‘토탈워터솔루션 provider’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연매출 1,000억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Q4. 함께 고생한 팀원 분들께 한마디 전해주세요.
워라밸을 강조하는 사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서는 야근도 많이 했고 주말에도 일을 할 때가 잦았는데요.
목표 달성을 위해 엄청나게 푸쉬를 했음에도 잘 따라와 줬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만큼은 성과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생활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워라밸을 더 강조해서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같이 키워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