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이번에 개발하신 전기차 내장 부품은 무엇인가요?
자동차의 내장 부품인 ‘컵 홀더 케이스’ 종류 중 하나로,
명칭은 ‘쟈바라(蛇腹)’인데요.
쉽게 말해, 자동차 좌석 옆에 달린 컵홀더의 위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개발 기간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였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 개선 작업이 진행됐어요.
Q2. 부품을 개발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자동차의 내외장 부분에는 컬러를 입혀야 하는 부품들이 포함돼요.
무채색의 사출품에 추가로 페인트를 발라야
햇빛 등에 오랜 시간 노출돼도 손상 없이 보존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출 후에 도장 작업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두 번 발생합니다.
반면 레진 자체만으로 도장 처리가 된 제품을 ‘무도장 사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업계에서는 무도장 사양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사 플라스틱 레진 자체에 색상 및 도장 후 성능을 부여해
원가절감을 이뤄냄으로써 고객사의 유일무이한 선택지가 되고 싶었습니다.
현재, 현대기아 그룹에 등록된 무도장 TPEE 소재 생산 가능 업체는 우리사가 유일합니다.
앞으로 현대기아 그룹에서 개발되는 쟈바라를 독점 대응 및 판매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50톤, 2025년에는 100톤,
2026년에는 250톤의 판매량(매출액 20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Q3. 부품 개발을 성공시킨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빠른 대응’과 ‘수치화된 자료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개선 요구사항을 접수 받았을 때,
경쟁사(코오롱, LG) 대비 약 3배 이상 빠른 일정으로 대응해
고객사의 개발 일정에 불편함이 없게 했어요.
또, 구두설명 혹은 부품 사출품으로 대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수치화된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고객사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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